‘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국제대회 격상

지난해 열린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장재훈(왼쪽 두번째) 현대차 사장이 우승자인 박상현(오른쪽) 선수에게 시상하는 모습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국제 규모의 대회로 격상된다.

4일 제네시스는 기존의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하 코리아 챔피언십)’가 통합돼, 올해 DP월드투어·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로,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 왔다.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참가 선수는 모두 120명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개최되는 2024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들이 90명의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총상금 역시 국내 개최 대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로 늘었으며,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 및 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와 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내 출전 선수들 입장에서도 쟁쟁한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DP월드투어 시드 및 포인트 획득과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얻게된다.

한편 이날 제네시스는 지난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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