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3구 대상 다회용 택배 시범사업 추진
환경부, 이랜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환경부, 이랜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존 스티로폼 택배상자를 다회용 상자로 대체해 택배 포장 페기물을 줄이고 다회용 택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다회용 택배 보급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유통 및 물류 등 관련 5개 기업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이랜드, 롯데글로벌로지스, AJ네트웍스, 라라워시, 신트로밸리이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 3구이며, 해당 지역에 소재한 특정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하해 다회용 택배상자로 배송할 예정이다.
배송은 올해 12월 말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추진되며, 기존 스티로폼 상자에 배송되던 냉장·냉동 제품을 내구성·보냉성·세척성이 우수한 다회용 택배상자로 대체 보급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회용 택배상자를 활용한 배송체계의 경제성·효율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회용 택배상자 회수·세척비용 지원 등 다회용 택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택배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방식의 획기적인 전환이 요구된다”며 “다회용 택배가 새로운 문화로서 우리 사회에 정착되고, 성공적인 자원순환 정책의 본보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회용 택배상자[환경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