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 개점

수도권 도시 ‘수방 자야’ 이집트 테마 쇼핑몰에
아보카도 버거클레오파트라의 꿈 등 한정 메뉴


[SPC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사진)’을 19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4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연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 이은 말레이시아 두 번째 매장이다. 쿠알라룸프르 인근 수도권 도시인 수방 자야의 대표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 들어섰다.

쉐이크쉑은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진 선웨이 피라미드 몰의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 관련 소재를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또 곡선형 천장 디자인으로 나일강의 흐름을 표현했다.

매장 외벽은 말레이시아의 대표 예술가 ‘제이미 씨(Jaemy C)’가 전통 연(鳶)인 와우(Wau)와 말레이시아 국화(國花)인 분가 라야(Bunga Ray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로 장식했다.

매장에서는 ‘아보카도 버거’와 ‘아보카도 치킨 버거’ 등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또 지역 특산물인 피스타치오, 패션프루트, 망고 등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제품 ‘클레오파트라의 꿈’, ‘골든 룰’ 등을 판매한다.

지역 기반 초콜릿 회사인 초콜릿 컨시어지와 협력해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 ‘쉑 어택’도 선보인다. 쉑 어택 수익 중 5%는 현지 자선단체 야야산 제네라시 제밀랑에 기부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사와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업권을 획득했다. 싱가포르에도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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