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엠스푸드(주) 베트남 첫 수출 계약 ‘눈앞’

[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이 지난해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꾸린 해외 무역사절단이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 업체와 함께 지난해 10월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무역사절단를 파견한 결과 엠스푸드(주)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전해명 엠스푸드 대표는 12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AZIZI 주식회사(대표 레티흐엉) 관계자를 초청해 고령군청을 방문했다. 두 회사는 두 차례에 걸친 미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과 베트남 내 생산시설 설립 계획 등 구체적인 논의를 마쳤다.

엠스푸드는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냉동 피자와 피자 도우 전문 제조업체로, 경북도 인증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에 선정되며 제품의 맛과 품질을 인정 받아 다양한 프랜차이즈업체에 납품, 활발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K-푸드, K-기업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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