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운동하면 10만원 주겠다” 한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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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청년들의 운동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인 ‘피지컬100’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피지컬100’은 주 2회씩 4주간 총 8회 생활체육시설(금천구 소재 헬스장, 요가원, 수영장 등)을 이용하고 운동 사진을 인증하면 최대 10만원의 체육활동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상·하반기에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금천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육대회를 열고 생활체육 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청년들이 운동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2023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왔고, 매년 신청 첫날에 조기 마감될 정도”라며 “평균 인증 성공률도 94%에 달해 청년세대의 운동 습관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 부족과 건강 문제가 특정 세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데 특정 세대를 대상으로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불공정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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