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귀환 앞둔 블랙핑크 제니 로제,빌보드 양대 차트 톱10

블랙핑크 로제. [CJ ENM]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야말로 장기 흥행이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스테디셀러로 안착 중이다. 벌써 21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보드는 1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가 6위로 전주와 동일한 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핫 100’ 8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연말 캐럴 시즌이 되며 하락세를 보이다가 캐럴이 빠지며 연초 역주행에 성공했다. 최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이달 4일부터 3주째 6위를 지키는 중이다. 발매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동료 멤버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글로벌’(미국 제외) 3위, ‘글로벌 200’ 5위로 집계됐다.

제니의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 [OA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 차트에서도 블랙핑크 멤버들이 맹활약 중이다. 제니의 솔로 앨범 ‘루비’가 ‘빌보드200’ 7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루비’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 2만6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를 기록했고, SEA는 2만9000장, TEA는 500장을 기록, 총 5만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달성했다.

빌보드는 제니의 성취에 대해 “블랙핑크 가운데 (앨범 차트에서 로제·리사에 이어) 솔로로 ‘톱 10’을 달성한 세 번째 멤버”라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 중엔 로제가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로지’(rosie)로 3위, 리사는 ‘얼터 에고’(Alter Ego) 7위에 올랐다. 그룹 블랙핑크로는 지난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고,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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