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청년결혼 전폭 지원…결혼축하금·웨딩 할인 등 혜택 확대

[대구 달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로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에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을 방문하면 되며 조건 검토 후 신청 다음 달에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자격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해 실질적인 도움의 폭을 넓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본격 시행 이후 꾸준한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신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축하금 외에도 ▲웨딩홀 사용료 20% 할인(AW호텔웨딩, 웨딩비엔나, 라테라스웨딩) ▲만남행사 참여자 대상 삼익신용협동조합 정기적금(연이자 6%) 가입 ▲결혼협약기관 소속 직원과 가족 대상 단디플란트치과 할인 등 다양한 결혼친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야 할 과제”라며 “결혼축하금과 협약 혜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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