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LG디스플레이 주가 9% 급등 [종목Pick]

지난해 8월 열린 ‘IMID 2024’에서 관람객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16일 오전 9시 50분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1260원(10.46%) 오른 1만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년동안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이 10세대 LCD 라인을 앞세워 저가 공세에 나서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 그 영향으로 수익성도 악화됐으며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광저우 LCD 생산시설 매각으로 TV 패널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불안은 줄어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P-OLED, IT-OLED, W-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북미 주력 고객사용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 확대 효과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경쟁사의 초기 품질 이슈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반사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올 하반기 OLED 전 제품군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대규모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며 “특히 P-OLED 부문은 라인업 확장에 따른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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