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거리혐오 멈춰달라”

최대호 안양시장(연단)이 기자회견을 가졌다.[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리의 혐오를 멈춰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뜻을 함께하는 박주민국회의원님, 염태영국회의원님, 더불어민주당 단체장님들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인종차별, 성차별, 가짜뉴스, 혐오와 비방으로 가득한 현수막을 지금 당장 멈춰주십시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우리의 거리가 무분별한 혐오로 오염되는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습니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에 ▷모든 정치 주체는 혐오·비방 현수막 게시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회는 관련 법안(옥외광고물법·정당법)을 즉각 입법하십시오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강력한 집행 의지를 보여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거리와 광장은 갈등이 아닌 소통과 토론의 장이어야 합니다.품격 있는 정치,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지방정부가 앞장서겠습니다.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변화를 만듭니다. 혐오의 일상을 함께 막아냅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20분 국회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가짜뉴스, 혐오, 비아 현수막 금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