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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P 루프탑 무료 웨딩 프러포즈 이벤트.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붕 위를 걸으며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는 ‘루프탑 투어’ 인기가 뜨겁다. 참가자 만족도가 96%에 달할 뿐만 아니라, 웨딩 프러포즈 이벤트에는 46대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썼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하반기 운영한 DDP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가 한국어 투어 96%, 영어 투어 97%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향도 95%로 나타났다.
DDP 루프탑 투어는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DDP 지붕 위를 걸으며 서울의 지형·역사·도시 구조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280m 구간만 시범 운영됐으나, 하반기에는 코스를 지붕 전체인 652m로 확장해 프로그램의 스케일을 크게 넓혔다.
하반기 투어는 ‘서울을 유영하다’를 주제로 14일간 하루 3회 운영됐으며, 총 405명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했다. 영어 투어도 15회 진행됐다.
투어는 남산·을지로·낙산 등을 조망하는 파노라마 구간을 시작으로, 동대문운동장·한양도성·이간수문 등 도심의 역사적 지층을 살피는 구간, 이어 흥인지문·성곽·창신동·신당동을 따라 펼쳐지는 서울 패션산업 기반지를 따라 이동하는 구간, 마지막으로 동대문 패션타운과 DDP 특유의 비정형 곡선, ‘시간의 다리’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루프탑에서 진행된 드로잉, 출사, 노을 감상 등 특별 유료 프로그램도 관심이 높았다고 재단은 전했다.특히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프로그램은 ‘무료 웨딩 프러포즈 이벤트’로 한 커플을 모집하는 데 46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루프탑 투어를 서울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서울 최고의 어트랙션 투어’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