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서 기관 ‘사자’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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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증시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1.27포인트(1.33%) 오른 5448.5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에도 6일 상승 출발했다.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19만전자(삼성전자 주가 19만원대)’를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59포인트(1.50%) 오른 5457.89이다.
지수는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5억원, 1조0778억원 순매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기존 6일에서 7일로 하루 연기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7일) 오후 8시!”라고 게시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8일 오전 9시다. 시장에서는 추가 발언이나 조치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수가 이란과 협상을 통해 늘어가고 있어 공급망 불안 완화 기대는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해 시장은 패닉보다는 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2% 오른 19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는 7일 예정된 1분기 잠정실적 발표 기대감이 반영되며 ‘19만전자’를 회복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고점대비 약 15% 급락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슈퍼사이클 피크아웃’ 노이즈가 생성되고 있다”며 “잠정실적은 (이러한) 노이즈와 의견대립을 교통정리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03% 오른 8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14%), 두산에너빌리티(0.21%), 기아(0.67%)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0.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1%)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64포인트(0.53%) 오른 1069.39이다. 지수는 4.58포인트(0.43%) 오른 1068.33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33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2.83%), 에코브로비엠(2.65%), 레인보우로보틱스(1.67%) 등이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대표이사 지분매각 계획 철회 공시에 3.70% 강세다. 반면 리노공업(-2.17%), 리가켐바이오(-1.89%)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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