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3.4억·카브리올레 3.6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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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911의 최상위 모델 ‘신형 911 터보 S’(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국내 고객 인도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신형 911 터보 S는 성능과 디자인, 공력 기술, 섀시 전반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르쉐가 새롭게 개발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총 시스템 출력 711마력, 최대토크 81.6㎏·m를 발휘하며 역대 양산형 911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22㎞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3.6ℓ 박서 엔진과 두 개의 전동식 배기 가스 터보를 결합해 즉각적인 응답성과 강력한 가속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동화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포르쉐 특유의 주행 감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이전 모델 대비 약 14초 단축된 7분 3초 92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성능 향상을 입증했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섀시 기술도 한층 진화했다. 전자유압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기본 적용해 고속 주행과 코너링 상황에서 뛰어난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지능형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저항과 냉각 성능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타이어 구성도 성능 향상에 맞춰 변경됐다. 리어에는 이전보다 10㎜ 넓어진 325/30 ZR 21 타이어를 적용하고, 프런트에는 255/35 ZR 20 타이어를 유지해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를 통해 건조 노면뿐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외관 디자인은 포르쉐의 ‘크로스-시리즈 터보 디자인 전략’을 반영해 한층 강렬해졌다. 터보 모델 전용 컬러인 ‘터보나이트’가 크레스트와 차량 후면 ‘Turbo S’ 레터링, 리어 윙 등에 적용되며 차별화를 강조한다.
또한 카레라 대비 넓어진 차체와 트랙, 리어 사이드 공기 흡입구,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최상위 모델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역시 터보나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한다. 도어 패널과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센터 콘솔에 컬러 포인트를 더했으며, 카본 구조 트림과 천공 초극세사 헤드라이너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어댑티브 18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에는 ‘Turbo S’ 레터링이 각인되며, 시트와 도어 패널의 엠보싱 디자인은 911 터보 93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첨단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틴티드 HD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적용해 야간 주행 시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타이어 온도 정보를 제공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PASM 서스펜션, PDCC 롤 제어 시스템,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주요 성능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통해 100개 이상의 외관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카본 경량 루프와 경량 와이퍼 암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실내 역시 스티칭과 소재, 차량 키까지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911 터보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쿠페 3억4270만원, 카브리올레 3억5890만원이다.
권제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