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그룹 415 리미티드 파트너십 애틀란타 대형쇼핑몰 인수


▲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투자그룹인 ’415 리미티드 파트너십(415 Limited Partnership)’에 의해 매입된 갤러리아 쇼핑몰 전경 애틀란타 / 류종상기자

ⓒ2006 Koreaheraldbiz.com

LA 한인 투자그룹이 애틀란타의 한인 밀집지역 대형쇼핑센터를 3,200만달러에 인수했다.

LA에 본사를 둔 한인 부동산투자그룹인 ’415 리미티드 파트너십(415 Limited Partnership)’이 최근 애틀란타 귀넷카운티의 대표적 한인상가인 ‘슈가로프 갤러리아 쇼핑몰’을 3,200만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이 투자그룹의 남택철 부사장은 “지난 4일자로 갤러리아 쇼핑몰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해 새 오너십을 행사하게 됐다”며 “매입협상 및 진행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인수와 함께 갤러리아 쇼핑센터의 임대 및 관리를 맞게될 자회사인 갤러리아 앳 슈가로프 인베스트먼트 설립했다” 고 밝혔다. 이 쇼핑센터가 위치한 애틀랜타 북쪽 귀넷 카운티는 3년전부터 한인 유입이 급격히 증가한 지역으로 한인들의 부동산 거래도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슈가로프 갤러리아는 18에이커 부지 위에 총16만6,000평방피트의 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대형 한인마켓인 아씨마켓 겔러리아와 한 식당,서점,은행, 병원,커피전문점 등 한인 사업체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그 동안 부도로 인해 표류해오던 애틀랜타 한인 대표 쇼핑센터 겔러리아몰이 한인 투자그룹에 의해 전격 매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입주해 있는 한인업소들은 물론 한인커뮤니티도 크게 반기고 있다. 전 소유주의 부도로 그동안 입주를 미뤄왔던 애틀랜타 한인들 뿐 아니라 LA, 뉴욕, 시카고 등 타주에서도 상가 임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남택철 부사장은 “현재 갤러리아 쇼핑몰의 공실률은 35% 정도로 6개월 이내에 입주율을 95% 수준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 애틀랜타 신 한인상권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415 리미티드 파트너십 그룹’은 LA지역에 8개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 및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애틀랜타에 개발중인 4~5곳 또는 완공되고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대형상가들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류종상 기자 / 애틀란타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