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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커뮤니티의 센서스 조사 참여 캠페인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그레이스 유 KAC 사무국장(왼쪽부터),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 조재길 세리토스 부시장 및 인구조사국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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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국 ·KAC 기자회견
“센서스 참여로 우리의 권리를 찾자” 연방 인구조사국이 10년에 한번씩 벌이는 센서스(Census)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구조사국의 제리 왕 매니저는 한미연합회(KAC)와 함께 1일 LA한인타운내 JJ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센서스 결과가 커뮤니티의 발전에 직결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내년 3월 각 가정에 발송되는 센서스 설문에 참여해 한인커뮤니티의 현황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정부기관들로부터 커뮤니티의 위상에 맞는 예산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지난 2000년 센서스 당시 집계된 미주 한인 총 인구는 고작 80만여명. 지난해 집계한 LA카운티 공식 한인인구는 19만9000여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결과는 실제 한인커뮤니티가 추산하는 규모와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일이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각 지역 공관이 보고한 자료를 기초로 미주지역 한인인구를 25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왕 매니저는 “미국의 새로운 자화상을 그리는 센서스 조사이지만 한인 커뮤니티의 공식 통계와 실제와는 큰 차이가 있는게 사실”이라며 “센서스를 통한 개인정보는 국세청(IRS)이나 이민국(USCIS)과도 공유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조사에 참가하라”고 말했다. 실제 미주한인들은 가장 적게 조사에 참여한 커뮤니티로 알려져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한인들은 실제와 달리 인구 대비 센서스 통계 수치가 50% 안팎에 불과할 정도라 당연히 받아야 할 지원과 기회를 잃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조재길 세리토스 부시장은 “센서스 결과는 선거구 재조정이나 정부기관의 예산 및 복지혜택 책정 등에 기준이 되는 소중한 자료”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한인커뮤니티 전체의 향후 10년을 좌우한다”라고 강조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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