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이사재신임 경영진 보상체계 승인


▲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의 고석화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27일 오전 가진 연례 주총
에서 조앤 김 행장(왼쪽 3번째), 알렉스 고 CFO(오른쪽)과 함께 2개 안건의 개요를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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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의 주주들이 임기를 마친 3명의 이사들을 재신임하고 경영진에 대한 보상체계를 승인했다.
 
윌셔의 주주들은 이 은행 지주사인 윌셔뱅콥(심볼:WIBC)이 27일 오전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신임과 경영진 보상체계 등 2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멜 엘리엇, 리차드 림, 해리 시아파리스 등 3명의 이사들이 3년의 임기로 재신임됐다. 은행 이사진은 이날 재신임된 3명 외에 고석화 이사장을 비롯해 김갑수, 로렌스 전, 프레드 마우트너, 김규현, 박영희, 조앤 김 등 모두 10명이다. 

고석화 이사장이 인사말에서 “어려운 금융위기 속에서도 윌셔는 계속해서 순익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 받은 구제금융 자금으로 탄탄한 자본비율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하자 주주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는 등 이날 주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고 이사장은 “상업용부동산(CRE) 가치 하락 등 경제상황이 가져온 불확실성으로 우려가 많지만 윌셔는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은행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금융위기 극복과 은행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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