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0 Koreaheraldbiz.com | |
올해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들어 은행파산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지난주 3개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폐쇄조치되면서 올들어 파산한 은행수는 132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2개가 파산한 것과 비교하면 38개나 많다. 하지만 상반기와는 달리 후반기들어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파산은행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올 하반기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파산한 은행 수는 46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54개에 비해 8개나 적다. 올해와 지난해 파산은행 수를 월별로 비교해 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중 지난해 보다 파산은행 수가 적은 달은 2월이 유일하며 나머지 달에서는 모두 전년동기대비로 숫자가 늘었다. 특히 4월의 경우 지난해 8개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무려 한달동안 23개 은행이 폐쇄조치됐다. 그러나 6월부터는 지난해에 비해 파산하는 은행 수가 줄고 있다. 올 6월 8개 은행이 파산해 지난해 6월 9개에 비해 1개가 줄더니 지난해 한달 통계로 가장 많은 24개 은행이 폐쇄된 7월의 경우 올해는 22개로 2개가 줄었다. 8월에도 지난해 15개에서 5개가 줄어든 10개 은행이 폐쇄조치됐고 9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개가 줄었다. 10월의 경우 올해 현재까지 5개 은행이 파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총 20개 은행이 파산했고 첫 2주동안에는 4개 은행이 파산했다. 올초 전문가들은 올해 파산은행수가 지난해 140개를 훌쩍 뛰어 넘었을 것이며 200개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추세라면 이같은 전망이 힘을 얻었으나 현재 추세라는 200개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올들어서도 문제성 은행(Problem Banks)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말 현재 829개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남은 두달반 사이에 은행파산이 급증할 가능성은 아직도 충분히 남아있다. 성제환 기자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