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합병은행도 한인사회의 성장동력이 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은행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의 이사회는 지난 21일 저녁 연례주주총회를 마친 뒤 2년 임기를 마친 정진철 이사장의 후임으로 케빈 김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한국 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UCLA에서 MBA를 마치고 로욜라 로스쿨을 거쳐 CPA이자 변호사로서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 능통한 케빈 김 이사장은 “중앙은행의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우선믿고 이사장으로 뽑아준 이사회에 감사하며 지난 3년간 이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사회 및 임직원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된 케빈 김 이사장은 신임 케빈 김 이사장은 지난 2008년 10월1일 중앙은행 감사위원회 재정고문이사로 임명된 이후 지난 3년동안 중앙은행 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특히 법률과 재정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중앙 이사회가 기대한 젊은 이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충분히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이 중앙은행 이사회 및 한인커뮤니티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지난해 12월9일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의 합병결정 발표’때 부터다. 두 은행이 원만한 타협을 이뤄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전권을 위임받아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온 케빈 김 이사장이다. 이처럼 김 이사장은 전문이사체제 및 이사회의 세대교체라는 목표 아래 탄생한 성공적인 결과 이자 이미 준비된 이사장이라는 것이 중앙 이사회의 의견이다. 또 나라-중앙 합병 위원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양 은행의 유기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 다양한 문제와 걸림돌들을 제거하는 ‘해결사’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진철 전 이사장은 “중앙은행 이사회가 수년간 계획해 왔던 전문이사체제 및 세대교체가 신임 케빈 김 이사장이 선임되면서 성공적으로 그 첫발을 딛게 된 것을 보며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중앙은행 이사회는 김 이사장이 은행발전을 위해 소신껏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이라는 이름 하에서는 마지막 이사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케빈 김 이사장은 나라-중앙 통합은행의 은행 이사장으로 이미 내정돼 공시됐다. 김 이사장은 “현재 합병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특히 얼마전 2011년 감독국의 정기 감사 결과, 중앙은행이 한인은행 중 가장 먼저 행정제재에서 벗어났다. 따라서 나라은행과의 합병을 위한 큰 걸림돌이 하나 제거됐으며 합병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연내 합병을 마무리짓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내 합병 마무리가 나한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며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합병은행이 미주 한인사회의 자랑이 될 수 있는 가장 크고 탄탄하며 수익성이 높은 은행, 한인 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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