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FTA상담데스크 운영

한미은행 이진상 국제부장
한미은행의 국제부 이진상 부장이 한미은행 ‘한미FTA상담데스크’ 운영 취지 및 지원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은행 중 가장 먼저 한미FTA시행 관련 금융업무를 론칭한 한미은행의 ‘한미FTA상담데스크’ 맡고 있는 한미은행 국제부 이진상 부장은 상담데스크를 통해 양국으로 서로 진출할 수 있는 기업들이 현지화 작업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한미은행의 이진상 부장은 “FTA 발효가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그만큼 한인들도 관심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은행업에 있으면서 특히 외국환 관련된 업무를 계속 담당해온 이 부장은 “한미은행 전체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 지상사를 내기를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현지화를 보다 빠르게 이뤄내고 비용절감도 가져올 수 있도록 서비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시장을 넓히려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지상사 설립 및 송금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이 부장은 “미국에 지사를 오픈하기를 원하는 중견기업들이 있다면 상담은 물론 특화된 금융상품까지 제공해 진출 기업이 미국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에 있어 “지급보증서를 통한 대출이 가능한데 현지에 대출을 할 경우에는 환율에 대한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수수료 부담이 적으며 미국에서 크레딧이 쌓이게 됨으로 앞으로 미국에서 진출 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간의 오가면 사업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신용장 거래 및 창고 확보, DBA 관련 업무 등 현지 사정을 몰라서 어려울 수 있는 부분까지 상담데스크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 한미측은 대출이 아닌 송금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우대환율을 적용하는 비용적인 절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FTA와 관련 업무를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FTA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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