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남가주 진출

▲지난 10일 토랜스에 문을 연 일본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마사요시 나이토 미주지사장(왼쪽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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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Daiso)’가 지난 10일 토랜스에 매장을 열고 남가주에 진출했다.

다이소는 워싱턴주의 시애틀 지역에 6개,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 1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남가주 지역에는 토랜스 매장이 1호점이다. 올해안에 어바인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다이소는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원칙을 가진 경영방침을 갖고 있다. 모든 품목을 1.50달러에 판매한다는 전략과 더불어 가격이 낮다고해서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다이소의 이같은 원칙은 장기불황에 빠져 있는 일본에서도 유통업계의 신화로 불릴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계속하는 원동력이 됐다.

다이소 매장에는 사무용품과 학용품, 주방용품, 인테리어용 소품, 화장품은 물론 스낵류와 목욕용품 등 우리네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재들로 가득 차 있다.

다이소USA 마사요시 나이토(Masayoshi Naito, 52) 지사장은 “크리스마스나 할로윈데이,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마다 이벤트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남가주 고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말로 토랜스 매장 오픈의 동기를 말했다.

도쿄 메이지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지적이고 냉철한 관점에서 고객 만족도를 먼저 생각한 후에 가격 파괴를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매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품질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흔히 공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음이온 파스(Patch) 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이다. 모든 세대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제품들로 갖추어져 더욱 돋보인다.

다이소USA의 요시히데 무라타 부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남가주 진출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평소에 너무나 비싸서 잘 먹어볼 수 없었던 일본 브랜드의 빵조차 1달러 50센트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을 한인 고객 여러분께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다이소 매장에는 한인들이 즐기는 크림빵, 초코빵, 단팥빵 등이 그 종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다이소’는 히로시마의 본사를 비롯, 일본 전역에 2,6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한국에도 이미 진출, 롯데마트’를 비롯해 한국내에 375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다.

▶토랜스 매장 주소: 3842 Sepulveda Blvd. Torrance CA 90505 ▶전화:424-237-2388▶웹사이트: www.daisojapan.com


최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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