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 투자기관으로부터 또 ‘매수’등급

1년 목표 가격 30% (3달러)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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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투자기관인 ‘비라일리’(B. Riley & Co.)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

비라일리는 21일 투자 보고서에서 한미은행의 1년 목표 가격(Target Price)을 10달러에서 13달러로 30% 상향조정하며 투자 등급을 ‘매수(Buy)’등급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라일리는 지난 1월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한미은행을 ‘매수’ 등급으로 추천한 바 있다. 당시 한미은행 주식은 8달러 초반으로 1년 목표가격를 10달러로 예상했었다.

비라일리의 글래듀 애널리스트는 한미은행을 매수 등급으로 추천하는 근거로 최근 한미의 경영진과 면담 후 회사의 전략적 방향과 성장 능력에 확신을 갖게 됐으며 적극적 부실대출 감소로 조만간 감독국의 행정 제재 조치가 완화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며 지속적인 영업이익으로 상당액의 이연법인세 자산 충당분(DTA Valuation Allowance)을 되돌려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라일리는 한미은행의 2012년과 2013년 주당 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0.97달러에서 1.07달러로, 0.9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항조정했다. 이는 되돌려받는 이연법인세 자산 충당분을 제외한 수치이며 충당분 1.74달러를 더할경우 2012년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2.81달러로 대폭 상승한다.

한미은행은 지난 8일 또다른 투자기관인 디에이 데이빗슨 (D.A. Davidson & Co.)으로부터도 ‘매수’ 등급을 받은바 있다. D.A. 데이빗슨은 한미은행의 12~18개월 목표 가격을 12달러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한미의 주가는 뉴욕증시의 전반적이 하락세에 밀려 전날종가보다 0.18달러가 하락한 10.01달러로 장을 마쳤다. BBCN뱅크도 전날 보다 0.10달러가 빠지면서 10.88달러를 기록했고 윌셔은행도 0.07달러가 내린 4.82달러 장을 마쳤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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