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고(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정옥숙 씨는 16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우리 진실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등록금을 못 내서 매일 쫓겨왔다. 졸업 앨범도 못 받았다. 우리 진영이도 그렇다.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중퇴했다. 도둑질만 안 해보고 다 해봤다”고 힘겨게 말문을 열었다.
이 말에 MC 최불암이 “왜 남편과 헤어져서 그렇게 고생을 했냐?”고 묻자 이에 정옥숙 씨는 “헤어지려고 한 것이 아니라 바람둥이다. 집에 도통 들어오지를 않았다. 결혼하는 첫날 밤에도 안 들어왔다”고 밝혔다.
▲최진실 아버지(사진=방송화면캡처) |
또한 “결혼식을 하고 남산에 올라가서 다시 집으로 내려오더니 캬바레에 데려가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하고는 애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들을 만나더라”며 “내가 포장마차를 하고 있었는데, 그 앞을 다른 여자와 팔짱을 끼고 지나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적으로 불행하니까 그게 두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싶다. 어두운 면이 잠재돼 있었던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진실 아버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진실 아버지 결혼한 첫날..너무하다” “최진실 아버지 깜짝 놀랐다” “최진실 아버지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지?” “최진실 아버지 마음고생 심하게 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송아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