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극비수사’ 김윤석 “혼신의 노력을 하는 형사 역은 처음”

배우 김윤석이 ‘극비수사’에서 두 번째로 형사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6월 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극비수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윤석은 “한국 남자 배우들 중에 형사를 안해본 배우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10년 동안 유행하고 있는 것이 수사물이다”라며 “비슷한 캐릭터가 겹치면 어쩌나 수사물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것도 있다”고 형사 공길용을 연기한 기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메인급 배우들은 최소 두 번씩은 형사를 했을 것이다. 저도 두 번째인데 제대로 된 형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추격자’ 때는 전직 형사 포주였다. 형사라는 직업을 가진 역할은 ‘거북이 달린다’ 게으른 형사다. 이번 작품에서야 혼신의 노력을 하는 형사 역을 했다”고 전했다.

김윤석은 “만약 하드보일드한 액션이 가미된다면 고사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보다는 형사 이전의 아버지, 동료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남자 가장의 모습이 컸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