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韓영화 열풍 잇는다…100만 돌파 ‘눈앞’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한국 영화의 위상을 입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 686개의 상영관을 통해 34만 216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83만 391명이다.


이처럼 ‘수상한 그녀’는 개봉 이래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100만 관객 돌파 이뤄낼 것으로 점쳐진다. 설 연휴를 맞아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 분)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1위는 50만 7039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아울러 3위와 4위는 각각 26만 2820명과 17만 6637명의 관객을 동원한 ‘피끓는 청춘’과 ‘남자가 사랑할 때’가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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