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레일 탭카드 구매방법

LA Subway-No Free Ride
LA의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탭카드로 출구를 드나들고 있다.

최근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인들의 경우 특히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법 조차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정작 이용하고 싶어도 ‘잘 몰라서’ 또는 ‘잘못타면 어떡하나’라는 걱정 속에 이용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직접 차를 운전하는 것 보다 더 편한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특히 주요 명소는 물론이고 학교, 공원, 박물관, 심지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은 테마파크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돈도 절약되고 운전으로 인한 피로도 줄일 수 있다. 아직 대중교통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곳과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tap_reload

메트로 레일 탭카드 구매방법

메트로레일은 지난 2011년부터 종이티켓을 없애고 모든 티켓을 탭(Tap, Transit Access Pass)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범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이제 종이티켓을 완전히 없애고 탭카드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아직 한번도 메트로 레일 지하철을 이용한 적이 없거나 버스를 탈때도 현금으로 지불했던 사람은 처음 이용시 탭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탭카드는 한국의 교통카드와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일정금액을 결제해서 넣어둔 뒤에 이를 이용때 마다 차감을 해가는 방식이다.

탭카드의 가격은 1달러이며 메트로 레일 한노선 이용비는 1.50달러다. 탭카드가 없는 사람은 첫 이용시 탭카드와 지하철 이용료 1.50달러를 합친 2.50달러를 내야 하며 이때 하늘색의 탭카드가 판매기를 통해 나오게 되며 그 뒤로는 구입한 탭카드에 일정 금액을 넣어둔 뒤 이용을 하면 된다.

탭카드는 모든 지하철역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첫 이용시에는 탭카드와 노선을 함께 구매(Purchase TAP Card Fare)하는 버튼을 선택하면 되고 이후에는 금액만 추가(Add Fare to TAP Card)하는 버튼을 선택한 뒤 금액을 탭카드에 넣어두면 된다. 이때 중간에 탭카드를 ‘TAP HERE’라고 적힌 부분에 대어보라는 안내가 나오면 그때마다 이미 가지고 있는 탭카드를 갖다대면 된다. 이는 현재 탭카드에 적립되어 있는 금액을 알기 위한 것이다.

자신의 탭카드에 남은 금액을 알고 싶으면 ‘Check TAP Card status’버튼을 선택한 뒤 카드를 대면 남은 금액을 알 수 있다.

탭카드는 역으로 들어가면서 탭 표시가 있는 하늘색의 둥근 표시에 갖다되면 요금이 부과돼 자동으로 금액이 차감이 된다. 지하철 하차 후 역을 빠져나올 때는 탭카드 확인 절차 없이 그냥 나오면 된다.

최근에는 LA카운티 셰리프 경관들과 단속요원들이 무임승차 단속도 자주 펼치고 있는 만큼 이용시 꼭 유효한 탭카드를 가지고 승차해야 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