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스페인 출신 싱어송라이터 러시안 레드(Russian Red)가 세 번째 앨범 ‘에이전트 쿠퍼(Agent Cooper)’를 국내에 발매했다.

지난 2008년 첫 앨범 ‘아이 러브 유어 글래시스(I Love Your Glasses)’로 데뷔한 러시안 레드는 2011년 어쿠스틱 사운드를 강조한 두 번째 앨범 ‘푸에르토벤투라(Fuerteventura)’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3년 만의 신작인 이번 앨범엔 U2, 제이슨 므라즈, 스트록스, 벡, 미카 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조 치카렐리(Joe Chiccarelli)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앨범엔 ‘마이클 피(Michael P)’, ‘존 마이클(John Michael)’, ‘스티브 제이(Stevie J)’, ‘캐스퍼(Casper)’ 등 남성의 이름을 제목으로 지은 10곡이 담겨있다. 러시안 레드는 “이번 앨범은 아버지, 친구, 옛 애인 등 삶 속에서 만난 다양한 남자들을 모델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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