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활동했던 17년을 함께한 클래식음악 모음집인 ‘The Queen on Ice’가 오는 21일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 ‘The Queen on Ice’에는 김연아의 지난 17년 피겨인생을 함께 했던 피겨음악을 총망라한 앨범이라 그 의미가 깊은 것으로 유니버설뮤직이 발매에 나섰다. 

2003-2004 시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스비리도프의 ‘Snowstorm(눈보라)’ 중 네 번째 곡인 ‘Old Romance’를 시작으로 해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Carmen Suite No.1)’ 중 ‘Seguedille(세기디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Danse de macabre Op.40)’ , 그리고 올해 2014년 소치올림픽을 통해 들려 주었던 피아졸라(Piazzolla)의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와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등 그 동안 김연아의 공식경기를 통해 선보였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이 담겨있다.

특히, 현재 예약판매 중인 이번 앨범에는 경기곡 12곡과 더불어 김연아가 좋아하는 클래식 13곡과 더불어 2010-2011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영상을 담은 보너스 DVD까지 총 2장의 CD에 1장의 DVD가 포함될 예정이어서 소장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디지털로 발매된 김연아의 2013-2014 시즌 경기곡 앨범인 ‘The Queen on Ice’에 실려있는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의 클래식 음원차트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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