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리버 노스’는 지난 201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결성된 밴드로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and Garfunkel)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포크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런 리버 노스’는 메인 보컬 알렉스 황을 주축으로 존 정(드럼), 샐리 강(키보드), 조 전(베이스), 제니퍼 임(바이올린) , 다니엘 채(바이올린) 등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평범한 직장인, 학생이었던 밴드의 멤버들은 소속사 없이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 해 미국 ABC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런 리버 노스’는 엘튼 존과 라디오헤드가 미국 데뷔 공연을 치렀던 공연장 ‘트루바도(Troubadour)’에서 공연을 열어 매진시키고, 콜드플레이의 데뷔를 도와준 레이블 ‘Nettwerk Music Group’과 계약했다.

이번 앨범에는 유쾌한 사운드를 담은 타이틀 곡 ‘Excuses’를 비롯해 미국 이민자로서 살아온 부모님의 삶을 다룬 ‘Monsters Calling Home’, 한국의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접목한 록발라드 ‘Lying Beast’, 필리프 팔라도 감독이 연출하고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는 영화 ‘The Good Lie’에 삽입곡으로 수록 될 예정인 ‘Growing Up’ 등 11곡이 수록돼 있다. 더 신스(The Shins), 플릿 폭시스(Fleet Foxes) 등과 작업한 필 엑(Phil Ek)이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 앨범은 지난 달 25일 북미 지역에서 아이튠즈와 아마존 등을 통해 발매된 직후,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고 신인 아티스트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쾌한 록과 챔버 포크를 통해, 부모님들의 꿈과 그들이 미국에서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전한다”고 이들의 앨범을 호평했다.
알렉스 황은 “이민자로서 남다른 경험을 했지만, 동시에 우리의 노래는 누구나 공통적으로 겪는 자아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전한다”며 “‘-계 미국인’으로서의 삶을 담은 곡을 쓰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지컬(CD) 앨범은 다음 달 3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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