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온라인 ‘미니드라마’로 중국 강타 2천만 클릭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한류스타 이민호가 이번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미니 드라마’로 중국을 강타했다.

미니드라마 ‘원 라인 러브(ONE LINE LOVE)는 3부작에 불과한 광고용 영상일 뿐인데도 2천만이라는 경이로운 조회수를 기록,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대륙의 여심을 열광케 했다.

지난 주 중국 VOD 사이트 아이치를 통해 1,2,3부가 차례로 단독 공개된 이 동영상은 네이버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중국 모델로 활동중인 이민호를 내세워 만든 홍보물로서 각각 15분 짜리로 구성돼 있다.

이민호와 함께 대만 배우 곽병정이 출연한 이 드라마는 ‘원 라인 러브’(ONE LINE LOVE)라는 제목처럼 한국 남자와 중국 여자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에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음악 프로듀서로 출연한 이민호는 애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 우연히 중국 관광객 ‘링링’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울 남산과 인천공항 등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드라마는 멋진 풍광과 환상적 분위기가 일품이며 한국의 제작진으로 통해 광고인지 영화인지 모를 정도로 아름다운 스토리를 보여줬다. 특히 이민호가 인천공항 로비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치면서 링링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하는 마지막 장면은 팬들을 감동시키며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방송국의 정규 편성 드라마도 아니고 오직 온라인을 통해서만 소개되는 일종의 CF 홍보물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번지면서 공개된 지 사흘만에 조횟수 2천만 클릭을 돌파, 다시 한번 한류스타 이민호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제작 관계자는 “정식드라마가 아닌 홍보성 단편물이 하나의 사이트에서 총 2천만을 넘는 조회수로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민호의 힘이다.” 라며 “현재 방송되는 드라마를 초월하는 수치이며 앞으로 기간을 두고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하게된다 앞으로 홍콩까지 범위를 넓히고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민호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전속모델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 “이민호는 신한류 돌풍의 원조로 중국에서 꾸준히 SNS를 통해 ‘소통하는 배우’라 불린다. 대륙 전체의 인지도와 신뢰도 뿐만아니라 압도적으로 많은 회원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상징적 인물로 그 영향력이 수차례 입증된 배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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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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