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4일까지 941만6022명을 모았다. 4일 스크린 수는 586개, 일일 상영 회차는 2224회로 16만3834명을 추가한 수치다. 한때 1800개까지 치솟았던 스크린 수는 개봉 3주차로 접어들고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센 경쟁작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500개 대로 줄어든 모습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이틀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급사인 NEW 측 관계자는 “스크린 수는 많이 줄었지만 주말께 10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부산행’의 1000만 관객 돌파가 현실화된다면 올해 첫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2월 ‘검사외전’이 97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데 그친 뒤로, 천만 영화 가시권에 든 첫 영화기도 하다.
또 지난 4년간(2013~2016) 나온 천만 영화 중 가장 늦은 시기에 탄생하는 천만 영화가 될 전망이다. 2013년 ‘7번방의 선물’(1281만명)은 1월23일 개봉해 2월 중 1000만을 넘어섰고, 2014년 ’겨울왕국‘(1029만명)도 비슷한 시기였던 1월16일 개봉해 100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이 4월23일 개봉해 5월 초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인천상륙작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4일 770개 스크린에서 3579회 상영되며 26만2861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일까지 416만5144명이 됐다.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들을 모으고 있는 추세다.
3일 같은 날 개봉한 ‘덕혜옹주’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중 초반 승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잡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4일까지 누적 관객수 65만4824명, ‘덕혜옹주’는 53만5819명을 모았다. 그러나 5일 오전 8시 현재 예매율은 ‘덕혜옹주’가 20.8%로 ‘수어사이드 스쿼드’(16.7%)을 소폭 앞선다. 예매 관객수는 ‘덕혜옹주’가 12만3821명,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9만9415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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