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직원들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롯데케미칼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업무에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총 3212건이 모였다고 12일 밝혔다. 각 본부 및 부문별 DT 담당자가 최종 제안을 선정해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8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2019년부터 선정된 실행과제를 우선 순위에 따라 개발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회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 진행이 가능한 RDS(Remote Desktop System) 시스템 구축, 고객별 요청에 맞춘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회사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 원유가격의 변동성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흔들림 없는 내부 경쟁력 강화로 지금의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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