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2위 캐나다, 인구 4000만명 돌파 38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캐나다의 인구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구순위는 세계 38위이다. 남한은 29위, 남북한 합친 순위는 20위이다.

캐나다 면적은 러시아에 이어 미국과 근소한 차이로 세계 2위이다. 남한은 108위, 북한은 99위, 남북한 합친 순위는 84위이다.

면적이 좁고 인구가 많은 편인 우리나라에 비해 캐나다는 늘 인구가 적어 걱정이었다. 광대한 영토는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인구증가를 위해 이민문호도 넓혔던 캐나다가 인구 4000만을 돌파했다는 것은 이 나라로선 여간 의미있는 일이 아니다.

재난 복구에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들여온 이나라 큰 경사인 것이다.

이민 문호를 크게 넓힌 캐나다. ‘멜팅 토론토’ 거리 풍경.

21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증가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계하는 ‘인구 시계’가 최근 4000만명을 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캐나다에 흥분되는 이정표이다. 캐나다가 잠재력에 가득 차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나라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현 추세로 캐나다 인구는 이전 예측보다 이른 2043년 들어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과연 근년들어 인구 증가의 96%는 이민 유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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