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미국 조립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조지아주 남쪽 웨스트포인트시에 한인을 상대로 하는 쇼핑센터 임대가 본격 시작됐다. 기아차 조립공장 인근 진입도로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이 쇼핑센터는 현재 대형 건축자재 체인점이 영업하고 있는데 최근 한인들을 상대로 2,500~14만 평방피트씩 다양한 공간의 임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쇼핑센터의 소유주는 베트남계로 알려져 있으며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평방피트당 4.50~15달러의 임대료를 책정해 놓고 있다. 조지아주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는 “기아자동차 입주가 결정되기 전 섬유공장 다른지역으로 옮기면서 헐값에 나온 쇼핑센터를 한 베트남인 매입했다”면서 “쇼핑센터 인근 상권이 형성돼 있고 건설중인 기아차 조립 공장 과도 가까운 곳”이라고 말했다. 이 쇼핑센터 관리업체는 한인 고객을 위해 한국어 직통전화도 개설했고 쇼핑센터 임대 계약을 원하는 한인들에게 상세한 한국어 정보와 현장 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임대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현재는 베트남계 등이 곳곳에 입주해있지만 신문광고 등을 보고 임대 조건과 상권 등을 문의하는 한인 고객이 늘고 있으며 규모가 큰 쇼핑센터로 기아차 조립공장 입주로 인해 한인 비즈니스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조립 공장 주변의 부동산 가격은 애틀랜타 주류 언론들의 공장 건설 전망 불투명 관련 보도 등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류종상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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