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남가주 지역의 주택 판매가 지난 5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데이타퀵은 보고서를 통해 LA, OC,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벤추라 카운티를 포함하는 남가주 지역의 지난 1월 주택 판매는 2만85건으로 지난 12월보다는 30.6%, 지난해 1월보다는 7.4% 각각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타퀵은 구매자들이 부동산 거래가 주춤한 1월에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A카운티의 경우 중간가 48만7,000달러에 총 6,761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졌다. 전년동기의 중간가는 41만4,000달러, 거래량은 7,633건이었다. OC에서는 지난달 중간가 58만2,000달러, 거래건수 2,59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3만4,000달러, 2,903건이었다. 데이타퀵은 1월의 거래량이 12월보다 적은 것은 정상적이지만 지난달의 거래량은 2001년의 1만8,010건 이후 최저치라고 밝혔다. 마샬 프렌티스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1월과 2월의 거래량은 역사적으로 항상 낮았기 때문에 이 수치로 앞으로의 장세를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