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해도 경제 잘 견딜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관계자 중 최고의 ‘매파’로 통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가 추가 금리 인상을 견딜 수 있다며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또다시 역설했다.

래커 총재는 30일 “미국 경제는 추가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기대할 만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 지출도 안정적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물가 상황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대해서는 편안함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계속되면 낮추는 일은 더 어려워진다”며 “만약 FRB가 연준의 관리 범위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오랫동안 허용할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래커 총재는 지난 10월2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물론, 지난 8월부터 개최된 세 차례 FOMC에서 FOMC 위원 중 유일하게 금리인상을 주장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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