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융자 내년까지 계속 감소

주택 모기지 융자가 내년까지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모기지뱅커협회(MBA)의 더그 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 ‘MBA 93회 연례 컨벤션’에서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올해는 전년대비 19% 하락한 24억6,000만 달러로 떨어지며, 내년에는 14%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기지 융자는 지난 5년간 최소 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사상 최대인 39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던컨은 “장기 이자율은 단기 이자율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08년까지 금리를 현재의 5.25%에서 묶어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체 모기지에서 변동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 초 30% 였지만 2008년말까지 19% 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MBA는 모기지 페이먼트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 차압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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