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모기지 재융자 최적 시기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어 재융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레디맥이 최근 발표한 모기지 이자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는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하며 6% 인근에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모기지시장 조사업체 HSH어소시에이츠의 키스 검빙어 부회장은 “지금은 재융자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모기지율은 당분간 지금의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변동 이자율(ARM) 상품을 갖고 있다면 고정 이율로 재융자를 한번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17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금리 인상을 멈춘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모기지투자회사인 핌코의 스캇 사이몬 팀장은 “국공채의 수익률이 모기지 이자율과도 관련이 깊은데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되는 최근의 경제 움직임은 국공채의 수익률을 낮추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은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마켓 조사업체 데이타퀵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오렌지 카운티의 재융자 총액은 전월대비 15% 상승하는 등 이미 이같은 기회를 이용하는 주택소유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 전역으로 보면 10월 첫째주 재융자는 전주 대비 17.5% 상승했다. 한편 Bankrate.com에 따르면 16일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전주의 5.82%보다 0.12% 상승한 5.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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