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채권보증업체 신용강등 우려 완화로 상승 뉴욕 증시는 25일 채권보증업체의 신용강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89.20포인트(1.53%) 상승한 12,570.2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3포인트(1.05%) 오른 2,327.48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69포인트(1.38%) 상승한 1,371.8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주택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신용평가기관인 S&P가 채권보증업체인 암박과 MBIA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할 것이란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S&P는 암박과 MBIA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확인하는 한편 MBIA에 대해서는 부정적 관찰대상에서도 제외했다.
[국제유가] 지정학적 불안-경기침체 우려 속 상승 마감 국제유가는 25일 이란과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 당 97.75달러에서 99.7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다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42센트, 0.4% 상승한 배럴 당 99.23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터키의 이라크 북부 공격과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공급불안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킨 반면 미국의 지속적인 주택경기 하락을 보여준 경제지표 영향으로 수요감소를 불러올 수 있는 경치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다음주 미 북동부 지역의 한파예보로 원유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세 속에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65센트, 0.7% 상승한 배럴 당 97.66달러를 기록했다.
[밀값] 사상 최고‥부셸당 12弗선 돌파 시카고 밀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부셸당 12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밀 5월물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이 날 오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전일 대비 8.0%(90센트) 상승한 부셸당 12.145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 가뭄으로 밀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일일 상승제한폭 90센트까지 뛰었다. 전날에도 공급 부족 우려가 밀값을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등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밀어올렸다. 미국 농무부는 세계 밀 재고량이 30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