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스타견공 상근이 ’5남4녀 의젓한 아빠랍니다’

 최근 한국 방송 및 인터넷에 ‘상근이’ 열풍이 뜨겁다. 상근이가 누구냐고? 우후후~ 당신은 인터넷을 전혀 안보는 컴맹 아니면 텔맹…
 상근이는 바로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 코너로 자리 잡은 ’1박2일’의 마스코트 견공이다.
  ’1박2일’의 멤버인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에 이어 제 7의 멤버다.
 생후 3년6개월 된 그레이트 피레니즈 수컷으로 한국의 일일 연속극인’아현동 마님’에서 이동준의 애견 ‘설국’으로 주인님의 침대에도 훌러덩 누워 잠을 자는 천진무구한 견공이다.
 상근이의 바쁜 스케쥴이 말해주듯 출연료도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회당 출연료는 40만원.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다. 여기에 요즘 최고의 CF 모델이기도 해서 상근이는 아버지에게 톡톡히 효도하고 있는 효자 중의 효자다.
 근데 왜 이름이 상근이지? ’1박2일’에 잠깐 출연했던 지상렬이 자기 동생으로 삼겠다며 자신과 같은 ‘상’자 돌림으로 ‘상근’이란 애칭을 얻게 됐다.
 실제 이름은 허비. TV 속에선 점잖은 척 혼자 다 하지만 실은 암컷을 어지간히 밝힌다고.
 현재 수컷 5마리, 암컷 4마리, 총 9남매의 어엿한 아빠다.
 상근이는 대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주일에 4일은 열심히 일한다. 이틀은 드라마 촬영, 이틀은 버라이어티 쇼 촬영, 이밖에 이벤트 출연과 CF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상근이에게 붙은 사람만 3명이다. 훈련사 한 명, 촬영 스케줄 따라 다니는 로드 매니저 한 명, 미용 관리사 1명.
 CF는 KTF의 이동통신 광고에다가 전도연과 함께 침대 광고까지 찍었으니 그 어떤 남자 배우 부럽지 않을 정도다.  월 수입은 약 560만원 정도.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개밥은 싫어한다. 주로 육포와 소시지로 근력을 관리해준다.
 요즘은 연기가 노련해져서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면 그 쪽을 쳐다보고 OK 사인이 나면 세트에서 내려와 출연자 대기실로 들어간다.
 한 마디로 대배우, 아니 대배견(?) 다 된 셈이다. 상근이 공식 홈피 www.ahaba.net/sangeun2.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