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


▲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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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제대로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제 29대 LA 한인회에서 지난 6월까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하던 이창엽 이사장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창엽 이사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에서 이사장에 이어 지난 한해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LA시와 캘리포니아주 뿐 아니라 연방정부의 다양한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크게 신장한 한인 경제력에 걸맞게 한인회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이사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 뿐 아니라 2년전부터 거주지인 글렌데일시 지역개발 지원위원회에서 부의장과 의장직을 수행하며 직접 정치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한인사회와 타인종 커뮤니티를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게된 정치인들과의 연결고리를 한인사회 전체를 위해 활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욕적인 LA한인회 회장단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사진이 분과를 나눠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인만큼 그 첫번째 결실이 다음달 15일 문을 여는 교육센터라고 말했다.

이 교육센터는 초기 이민자와 한인들의 재교육을 위한 무료 재교육의 장이다.

이 이사장은 “단순한 교육센터가 아닌 양질의 교육과 함께 취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월셔 메트로 워크소스 등 관련단체와 LA지역 대형 업체들과 논의를 펴고 있다”라고 말했다.

LA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센터는 우선 패턴, 마킹과 그래이딩 등 의류관련 직업과 금융계 신규 및 직원 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무역, 트럭운전 등 직업교육 범위를 직종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생활영어와 건강세미나 등 교양강좌도 늘려갈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교육센터를 비롯, 한인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은 결국 정부차원의 지원금 확보와 기업들의 후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원하는 주체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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