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두의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3위 업체인 크라이슬러 간 인수·합병(M&A)이 임박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30일 GM-크라이슬러 간 M&A 협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GM과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서버러스자산관리회사가 현재 주요 쟁점 합의를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다.협상이 타결되면 GM-크라이슬러는 생산직 직원만 9만7000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로 재탄생하게 된다. 양측은 M&A에 성공할 경우 릭 왜거너 GM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를 맡기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양사의 자금 조달 방안. GM은 올해 2분기 이후 매달 10억달러 이상 적자를 내고 있다. GM은 내부 혁신을 통해 100억달러를 마련하고 보유 자산 매각과 대출을 통해 50억달러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 정부로부터 100억~150억달러의 자금을 직접 지원 혹은 주식 매각의 형태로 지원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GM은 판매 1위 자리를 일본 도요타에 내주고, 사활이 걸린 현금확보를 위해 도요타에 자산매각도 검토 중이다. 요미우리와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자리에 오른 도요타가 올해는 판매에서도 GM을 누르고 명실상부한 세계 ‘넘버1′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교도통신은 최근 논의 중인 GM과 크라이슬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도요타가 양사의 새로운 회사에 자본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권남근·이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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