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은행 20% 감원

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이 올들어 두번째 인력감축에 나섰다.미래은행은 지난 21일자로 헤드쿼터에서 15명, 지점에서 9명 등 전체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24명의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해당자들은 이달 말까지 그만둬야 한다. 미래은행은 지난 6월 12명을 감원한 데 이어 이번까지 총 36명을 내보내게 돼 전체 임직원 수가 99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인력감축을 통해 미래은행은 연간 99만달러 가량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 설립 이래 고속성장을 이뤄온 데 따라 다른 은행에 비해 인력구성에 여유가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장기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이에 맞는 몸집을 갖추기 위한 감량”이라고 설명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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