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추천차량에 현대, 기아차

자동차 제조업체 소매 가격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수리와 보험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2009년도 우수 차종에 기아차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이 선정됐다. 현대차 엘란트라는 연료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추천 차량 중 1위로 뽑혔다.

경제전문 포브스는 17일 일반 대중 소비자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가장 적당한 가격에 저렴한 비용으로 몰 수 있는 추천 차량을 선정, 공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내년도 10대 추천 차량으로 뽑힌 기아차 쏘렌토(SUV)는 제조업체 소매 가격(MSRP) 2만2천165달러에 연료 및 수리 비용, 보험료 등을 합쳐 총 비용은 4만6천542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스포티지(SUV)는 제조업체 소매 가격 1만6천713달러에 연료와 수리 비용, 보험료 등을 더해 총 비용이 3만8천172달러로 3위에 올랐다.

1위로 선정된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제조업체 소매 가격(MSRP) 2만4천300달러에 연료와 수리 비용, 보험료 등을 합쳐 총 비용은 4만8천643달러로 예상된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추천 차량에는 독일 폴크스바겐 GTI(컴팩트프리미엄), 일본 닛산 베르사(컴팩트), 뷰익 라크로스(미드사이즈프리미엄), 포드 퓨전(미드사이즈), 폴크스바겐 에오스, 사브 9-3 스포트 세단, 클라이슬러 300 등이 함께 뽑혔다.

포브스는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고급 차량 보다는 연료 효율성이 좋고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차량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 있고 뛰어난 차량을 우선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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