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차압 법규 강화 ‘효과있네’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 차압절차가 완료된 주택의 수가 전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3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포클로져스닷컴(Foreclosures.com)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 차압절차가 마무리된 주택의 수는 총 1만4351채로 지난해 12월 2만952채에 비해 3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차압 전 파일링(Pre-foreclosure filings) 건수에서도 지난달 3만3008건으로 전달 4만1710건과 비교할 때 8천건이상이 줄었다.

포클로져스닷컴의 알렉시스 믹기 사장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해 9월부터 강화된 차압절차 법규가 시행이 됐는데 이로 인해 차압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차압대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차압문제 회복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들어 차압이 줄고 있지만 아직도 50개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차압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압 전 파일링에서도 플로리다주(4만3070건)다음으로 많은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 전체로 보면 지난달 차압은 총 7만2694건으로 전달(9만7841건)에 비해 25.7%가 줄어들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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