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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지난 13일 무르시엘라고의 한정모델인 LP650-4 로드스터를 발표했다. V12 6.5ℓ 650마력 엔진을 얹은 이 차는 세계적으로 50대만 판매한다.
　
LP650-4 로드스터의 베이스 모델은 LP640 로드스터다. 이 차도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으나 최고출력은 10마력 낮다. 최대토크는 67.3kg·m로 같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 최고속도는 330km/h다.
　
이 차의 외관 색상은 다크 그레이를 썼다. 앞 리프 스포일러와 사이드 실, 브레이크 캘리버 등에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앞범퍼와 리어 사이드에는 LP650-4 특유의 데칼을 새겼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블랙’에 초점을 맞췄다. 패들 시프트와 센터콘솔은 오렌지색으로 물들였다.
　
람보르기니는 가격과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함구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무르시엘라고 LP64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LP670-4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