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학생과 교류 ‘만남의 장’


▲ 이동일 교수
ⓒ2009 Koreaheraldbiz.com

6월 29일~8월 7일까지

 한국의 유명 사립대학들이 운영해온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이 서강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대부분의 대학이 운영하는 국제하계대학은 한인 1.5세나 2세에게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그쳐왔다.

하지만 이번 서강대가 선보일 썸머스쿨 프로그램은 오는 6월29일 시작해 8월7일까지 약 한달 반에 걸쳐 한국어 심화과정 및 서강대와 뉴욕주립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 포럼 및 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교육·체험학습·콘텐츠창착·문화탐방·포럼 등 다양한 강좌 구성

이어령 교수·오세훈 서울시장·이동일 교수등 참여 멘토시스템 운영

5월1일까지 교포자녀·대학생·일반인등 선착순 모집…장학금 혜택도


‘The Innovation Gateway to Asia’란 슬로건을 내세워 한국문화를 근간으로 한 언어 교육및 체험 학습과 더불어 문학평론가 이어령교수,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인 김동호씨, 대한민국 예술원의 김수용 회장, 김동원 영화감독, 오세훈 서울시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하계대학에서 눈여겨볼 프로그램인 ‘글로벌 홀리스틱 바디(조화로운 세계의 몸)’는 서강대학교와 뉴욕주립대 스토니 브룩 캠퍼스가 함께 협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스토니 브룩 캠퍼스 연극학과 필립 볼드윈과 에이미 설리반 교수, 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의 이동일 교수, 그리고 미시건대 예술 디자인 학부 교수이자 한국학 센터 소장인 데이빗 정 교수가 함께 할 ‘글로벌 홀리스틱 바디’프로젝트에는 스토니 브룩의 예술학 전공자들과 하버드대와 예일대, UC 버클리, 스탠포드대, UCLA 대에서 추천받은 인문학 전공자들과 몽골, 카자흐스탄, 인도 등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하게 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컨텐츠를 8월 4일 열릴 다문화 교류축제 ‘Global Body·City Festival’을 통해 소개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전 세계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학생들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국제하계대학 설립을 위해 지난해 이동일 연극학 박사를 기획개발실장으로 초빙한 바 있는데 이동일 기획개발실장은 미국 스미스 대학과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에서 교수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故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가 비무장 지대에서 전 세계로 위성방송 기원제를 올린 ‘DMZ 2000′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을 맡았는가 하면,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IT 퍼포먼스 총 기획, ASEM Ⅲ 개막공연 연출 등 대형 행사를 맡아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멀티 미디어 연출가다.
 
서강대측은 교육의 질적 수준 유지와 원활한 멘토 시스템 운영을 위해 타 대학들과 달리 200~300여명의 학생들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가운데 30%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1일까지. 참가자격은 유학생에서부터 교포 자녀, 대학입학 예정자 및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및 일반인도 가능하며 서강대를 졸업한 동문 자녀에게도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웹사이트  www. summerschool.ac.kr ▶이메일  summer@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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