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수산물 수출상담회 명품 공예품전 꽃박람회 관광객 유치
충청남도가 LA지역에서 여러가지 충남알리기 행사를 여는 등 대대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여러행사와 함께 이완구 도지사까지 직접 LA를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외자유치와 지역내총생산(GRDP)증가율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충남은 높아진 위상만큼 보다 공격적이며 다각도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충남은 26일 LA에 위치한 윌셔플라자호텔에서 도내 10개 우수 농수산물 업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 미국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 활동에 나선다. 이어 27일에는 시온마켓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에서 제품 홍보 및 판매전도 개최한다. 또 한국관광공사 LA 지사가 위치한 코리아센터에서는 충남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성공적으로 치러진 지난 2002년 행사에 이어 다음달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대한 정보공유와 미주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오는 28일에는 지난해 11월 남가주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돼 한인은 물론 타커뮤니티로부터도 큰 관심을 모았던 ‘충남 명품 공예품전’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마켓에서 개최한다. 이번 명품 공예품전에는 계룡산 도예촌에서 직접 만든 생활도자기를 비롯한 다양한 충남지역에서 만들어진 공예품들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어서 미국에서 백제특유의 소박하고 독창적인 멋을 직접 만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양한 행사에 이완구 충남도지사도 직접 지원에 나선다. 지자체 차원의 남미지역 경제 순방에 나선 이 도지사는 오는 28일 LA에 도착, 각분야 시장 개척단 격려와 함께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회장 한정근)과 각막 기증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지역 화상환자 치료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슈라어너 어린이 병원 방문도 계획해 두고 있다. 충남LA통상사무소 백낙흥 소장은 “한국산 제품들은 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 뿐만아니라 꾸준한 시장 개척 노력으로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와 안정성이 점차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돼 경쟁국과의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충분히 살려 미주지역 시장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