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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점을 만들겠다” 새한은행의 신임 웨스턴 지점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크리스티나 최 부행장(SVP)이 한인은행 주 이용층인 한인 1세대와 앞으로의 신규 고객층이 될 2세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는 지점을 만들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3살때 미국에 와 한인은행가에 몸담기 전까지만 해도 영어가 더 편했다는 최 부행장은 “개인적인 경험을 적극 살려 한인은행 이용에 소극적인 한인 2세들이 한인은행의 뛰어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한인은행가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선 한인 2세 및 비한인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업에서 은퇴하는 이민 1세대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그 사업체를 자녀들이 이어받는 일이 잦아지고 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운영하는 경우도 눈에 띠게 늘고 있다는 것이 최 지점장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 이들 모두를 한인은행가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지점장은 “이런 서비스를 위한 직원들의 역량도 충분하고 개인적으로도 욕심이 난다”며 “이전보다 개선된 스타일의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겠다”고 말했다. 그는 론오피서 출신으로 대출 분야에 지식이 풍부하고 지점과 본점 업무 모두를 깊숙히 이해하는 자신의 강점이 새한의 대표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웨스턴 지점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 지점장은 지난 1995년 가주외환은행을 통해 입행했으며 스미토모뱅크, 한미, 커먼웰스 등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새한에 몸담고 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