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직면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츠 헨더슨 CEO는 5일 “만일 (파산이) 요구된다면 그게 우리가 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자동차 TF는 파산 보호가 구조조정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임을 지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상황을 볼때 우리는 법정 밖에서 더 공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파산 보호를 막기위한 노력을 계속 시도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GM이 미 재무부에 제출한 경과 보고서를 인용, “법정 밖에서 구조조정에 필요한 변화를 얻지 못하면 법정 안에서 진행하는 대안을 준비하고 고려하겠다”며 회사 차원에서 파산 보호 신청이 앞으로 선택 가능한 대안 가운데 하나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