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중원장의 ‘한방 다이어트’

많은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후 체중증가에 대해 걱정이 많다. 임신중 체중증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미흡한 편이라 대개 태아에 대한 영양공급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지나친 영양공급으로 임신중 지나친 체중증가를 가져오고 그로 인해 출산 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중 비만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정의는 없으나 이상체중의 135% 이상을 비만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BMI 29 이상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체중을 기준으로는 약 168.5lbs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기도 하고, 심한비만은 약 199.3lbs 또는 약 250lbs 이상이다.
 
그러나 임신 비만이라 하여도 체중을 감량하여서는 안되고 다만 적당한 체중증가를 위한 식이요법은 추천할 수 있다. 임신중 음식섭취는 산모의 적절한 체중조절을 위해 조절해야 하며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분만 출생 그리고 수유를 준비하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산부는 일반인에 비해 보통 하루에 약 300kcal 정도의 하루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영양분은 단백질·철분·엽산 등이 일반인에 비해 좀더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임신 시 권장되는 체중증가는 약 25~35lbs 정도이며 첫 3개월은 거의 체중에 변화가 없어 약 1~2lbs 정도이고 다음 3개월엔 각각 약11~12lbs 정도의 체중증가를 기대한다. 만약 임신 전 마른 편이었으면 28~40lbs 정도의 체중 증가가 적당하다고 여겨지며, 비만인 임산부에겐 정상인 체중의 여성보다 낮은 15~25lbs 정도의 체중증가가 적당하다고 여겨진다.
 
비만한 산모에겐 최소한의 체중증가만 있어도 태아의 성장은 방해를 받지 않으며, 태아의 결과도 악영향을 받지 않는다. 임신 중 적당한 체중증가와 알맞은 영양공급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 태아에게 긍정적인 것 외에 임신 후반기의 급격한 체중증가는 거대출산아 빈도를 증가시키고 또한 미용적인 면에서 보면 지방세포의 크기 뿐만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숫자까지 증가시켜 출산 후 체중조절을 더욱 어렵게 할뿐만 아니라 특정 부위의 비만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비만한 산모에게 최소한의 체중증가를 요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비만한 산모에겐 임신 전 적절한 체중감량을 통해 임신 시 적당한 체중증가를 유도하고 또 그로 인해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체중증가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문의  미래건재한의원  (213)48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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