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함께 활짝 웃었다. 웰스파고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발표에 금융주 전반에 걸친 급등세가 두드러졌던 9일 나스닥 시장에서 한미은행이 21.48% 오른 것을 비롯해 4개의 상장 한인은행 모두가 일제히 두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한미(심볼:HAFC)는 이날 전일 마감가 대비 무려 21.48%(0.29달러) 급등하며 1.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가 1.60달러를 넘는 마감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정확히 한달전 종가인 0.77달러에 비해선 108% 가량 오른 셈이다. 나라(NARA)의 주가는 13.93%(0.45달러) 상승한 3.68달러를 기록했다. 나라의 주가가 3.60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 2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윌셔(WIBC)는 10.19%(0.49달러)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5.30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지난 3개월 평균치 14만5684주보다 40% 늘어난 20만4271주를 기록했다. 중앙(CLFC)의 주가 역시 이날 하루에만 14.66%(0.45달러) 오르며 3.52달러로 마쳤다. 거래량은 5만5596주로 지난 3개월 평균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앙의 마감가는 2개월 전인 2월9일에 3.79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3.15달러를 넘어서지 못했었다.
염승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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